
Photography class
사진수업
사진이란 무엇인가?
좋은 사진은 어떤 것일까? 좋다는 개념은 주관적이다.
10명이 좋아요를 눌러주면 그 사진은 좋은 사진일까?
어떤 사진은 세월이 흘러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.
그 사진은 왜 좋은 사진으로 기억될까?
좋은 사진은 누가 만들고 정의할까?
여기엔 정답이 없다.
남들이 좋아해주면
그 사진이 좋은 사진이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.
사진은 본인이 정의한다.
좋은 사진은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다.
남들이 별로라고 해도 본인이 좋다고 생각하면
그 사진은 좋은 사진이다.
사진을 좋게 보는 이유가 분명히 있어야 한다.
자기 관점이 곧 사진의 정의다.
사진을 배우려면 일단 많이 찍어야 하고,
좋은 사진들을 많이 봐야 한다.
글쓰기와 동일하다.
글을 잘 쓰려면 많이 써야하고
좋은 글을 많이 읽어야 한다.
사진도 그렇다.
왜 나는 사진을 찍나?
사진작업은 자유로운 내 영혼의 몸짓입니다.
그러기에 사진 속에는 피사체만 있는 것이 아니라
나의 혼도 같이 드러나 있습니다.
사진은 무언가 말하고 싶어합니다.
감상하는 사람은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.
작가의 피사체의 메시지
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.
가을에 단풍을 담기 위해 비샵으로 7시간을 달려갑니다.
저의 가슴은 그 시간부터 뛰기 시작합니다.
해가 뜨고 반짝이는 그 빛나는 피사체를 담을 때의
행복을 여러분들은 아시나요?
그때 행복의 심장 박동소리를 듣습니다.
그리고 Mono Lake에서 Tufa사진을 찍을 때
그 생성의 역사와 자연의 섭리를 생각합니다.
이렇게 내앞에 있게 된 역사가 가히 얼마나 될까
그 자연의 아름다운 역사를 담습니다.



어떻게 담을까?
담는 방법에 따라 표현되는 모습이
크게 다르게 나타납니다.
붉은 물감으로 또는 푸른 물감으로
화가들이 그림을 그리듯이
사진도 표현의 방법에 따라 그 온도의 차이가
크게 다르게 나타 납니다.
"우리 사진교실에서는 아주 기초적인 표현방법을
배워서 기계가 만들어 주는 사진이 아니라
내가 화폭에 그림을 그리듯이 내 맘의 사진을
창조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."
